호텔 => 공지천 자전거 대여 => 의암호 자전거 도로 => 소양강 스카이워크 => 자전거 반납 => 국립춘천박물관 => 소양강댐 => 소양강댐 물문화원 => 통나무집 닭갈비 => 감자밭 카페 => 구봉산 카페거리 => 양평 신론 2리 마을 => 집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어제 방문했던 공지천으로 갔다. 거기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의암호 쪽으로 라이딩을 했다. 의암호를 한 바퀴 도는데 3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는데 이미 오전부터 무더운 날씨로 소양강 스카이워크까지만 갔다 되돌아왔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입장료가 인당 2천원이었지만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주어 사실상 무료다.











한 시간 남짓 자전거로 땀에 흠뻑 젖은 후 국립춘천박물관으로 향했다. 시원한 공기로 가득 찬 그곳은 천국이 따로 없었다. 박물관 중앙홀 뒤로 위치한 계단 위 스크린 앞에 앉아 땀을 식히며 전시작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것을 보았는데 꽤 볼만했다. 30분 정도 영상을 본 후 전시실을 돌아보았다.









소양강댐으로 향했다. 25년 만에 방문하는 듯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댐과 물은 그대로인데 내 세월만 흐른다 했다. 추억을 되새기며 그 길을 걸어보았다.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날이 너무 더워서 야외에 오래 걷기가 어려웠다. 전에 보지 못했던 물문화원이 있길래 실내에서 관련 자료와 함께 잔잔한 소양호를 바라봤다. 1층에 거북이 우체통이 있길래, 나중에나 도착할 엽서를 아내에게 섰다.




닭갈비로 유명한 통나무집을 방문했다. 점심시간이 한참이나 지난 뒤인데도 대기가 있었다. 한 십여분을 기다려 입장했다. 닭갈비와 막국수를 주문해서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통나무집 건너편에 있는 감자밭 카페에 들렀다. 더운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감자빵이 유명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특별하진 않았다. 오히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카페 야외 공간이 좋았다. 하지만 날이 정말 너무 더워서 조금 둘러본 후 빵만 사서 나왔다.


여행의 마무리는 구봉산 카페거리에 있는 산토리니 카페에서 하려고 했었는데 배도 너무 부르고 커피도 이미 마셔서 정문만 가보고 지나쳤다. 대신 옆에 위치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들러 풍경만 잠시 눈에 담고 나왔다.

집으로 돌아오던 중 세컨드하우스 지역으로 괜찮을까 싶어 아는 지인이 있는 양평에 들러봤다. 산도 높고 시냇물도 흐르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다. 너무 외지지도 번화하지도 않았다. 느낌은 좋은데 마음이 딱히 동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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