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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인덕원으로 부동산 임장을 왔다가 들렀다.
잔치국수는 심심하고 담백하다. 딱히 특별하진 않고 그저 무난하다. 어디서나 흔히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맛.
비빔국수는 흥건한 국물에 말아 비벼진 상태로 제공된다. 은은한 단맛과 자극적이지 않은 매운맛이 조화롭다. 야채를 발효, 숙성시켜 만든 국물이라더니 조금은 특별하다. 뭔가 부드럽게 입안에서 감기는 느낌. 중면을 사용해서 그런지 입안을 묵직하게 채워주고 씹을 때 식감이 좋았다. 또한 부드럽지만 쫄깃하게 잘 삶은 국수는 맛을 더했다. 예전 담양 관방제림 근처에 있는 국수거리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했다.
국수를 좋아하면 곱빼기를 시켜도 한 그릇 비워내긴 쉽겠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만두를 곁들여 먹는다. 반개라도 넣어 주면 좋으련만, 삶은 계란은 오백 원에 따로 판다. 그래도 맛있는 육수는 무료다.
나의 점수
잔치국수 ☆☆
비빔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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