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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갤러리의 2026년 3월 시음회에 다녀왔다.
봄과 꽃의 테마에 맞는 다섯 가지 시음주 선정되었다.




유명한 문경주조의 오미자 생막걸리.
봄을 부르는 듯한 연분홍빛 색이 꽃같이 어여쁘다. 은은한 단맛과 산뜻한 신맛의 조화가 뛰어나다. 청량감도 있어 음용성도 좋다. 맛에선 못 느끼지만 6.5%로 도수는 있다. 퀄리티에 걸맞은 좋은 느낌을 담을 수 있게 제품 포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으면 좋겠다. 나의 점수 ☆☆☆☆

정말 특이한 떠먹는 탁주, 이화주.
딱 그릭 요거트의 질감이다.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고 혀에 착하고 달콤하게 감기는 고급스러운 은은한 맛이 일품이다. 익숙한 식감으로 다양한 페어링이 가능할 것 같다. 만들기 어렵고 까다로운 만큼 가격은 있지만 품질엔 아쉬움이 없다. 정말 새롭다. 강력 추천. 나의 점수 ☆☆☆☆☆

충남 당진 면천면의 국가무형유산, 2018년 남북정상회담 만찬주, 면천두견주.
봄에 어울리는 탁월한 약주. 찹쌀과 진달래의 만남.
봄볕같이 따듯한 연노랑 색, 18도 도수가 무색한 은은한 꽃향과 달짝지근한 맛이 정말 조화롭고 뛰어나다. 명불허전. 나의 점수 ☆☆☆☆☆

캠밸얼리 품종 때문일까? 색과 바디감이 아쉽다. 치고 올라오는 단맛과 뒤로 따라오는 산미가 좋지만 복합성은 잘 모르겠다. 나의 점수 ☆☆

나루 생막걸리로 유명한 한강주조에서 설립한 하이터치증류소의 대표작, 터치 진.
소나무와 허브의 청량한 향과 맛의 풍미가 압권이다. 깔끔한 목 넘김도 좋다. 그런데 뭔가 조금 아쉽다.
나의 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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